가전업계가 지하철 곳곳을 소형가전 제품광고로 아기자기하게 장식하고 있다.
승하차하는 출입문에는 「손조심」이라는 문구와 함께 헤어드라이어 광고가 살짝 끼워져 있고 문옆 액자 안에는 제품별 사진과 함께 가격정보가 담겨 있으며 지하철 노선도에는 신제품 청소기로 청소하는 주부의 모습이 삽화로 재미있게 그려져 있는 등 아이디어가 반짝이는 갖가지 지하철 광고가 승객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LG전자는 자사의 소형 가전제품을 「오쁘레」라는 브랜드로 묶어 지하철 내부뿐만 아니라 차량부착 광고, 통행로 벽면광고 등 활발한 지하철 광고를 펼치고 있다.
필립스나 내셔널 같은 외국 가전업체들은 오래 전부터 다리미, 면도기, 가정용 이발기 등의 광고수단으로 지하철을 다양하게 이용해 많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
LG전자의 광고대행을 맡은 LG애드의 한 관계자는 『소형가전의 주 수요층인 주부나 청소년이 지하철을 교통수단으로 많이 이용하는 데 착안, 이같은 광고를 기획하게 됐다』며 『TV광고보다 훨씬 저렴하면서도 소비자에게 가까이 접근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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