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튜너업체들, 홍콩 시장 점유율 확대 박차

국내 튜너업체들이 대형물량이 거래되는 국제족인 홍콩 튜너시장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태봉전자, 한국전자, 한솔전자 등 카오디오용 튜너업체들은 해외시장,특히 대형물량이 거래되고 있는 홍콩시장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인접지역인 중국으로 공장을 통합하는 등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관리효율화를 위해 태국에서 중국 강서성으로 튜너 생산기지를 이전하고 있는 한국전자는 빠르면 내달까지 중국에 월 55만개의 생산체제를 갖춰 일부만을 국내로 반입하고 나머지 대부분은 홍콩지사를 통해 소화한다는 계획아래 튜너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모듈사업부와 홍콩지사간 긴밀한 협조체제를 갖춰 신속한 물량공급과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태국공장에서 생산된 튜너를 홍콩을 통해 판매해 온 한솔전자도 납기단축을 위해 이달까지 태국의 튜너생산 라인을 중국 산동공장으로 완전 이전할 방침이다. 한솔은 이를 통해 생산과 판매의 신속성을 기할 수 있어 중국편입으로 규모가 더욱 커질 홍콩시장에서 점유율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 심천공장에서 생산된 월 30만개 가량의 튜너를 홍콩 사무소를 통해 판매하고 있는 태봉전자는 최근 홍콩사무소에 이사급 상임 책임자를 파견하는 등 영업강화에 본격 나서고 있다. 태봉전자는 이를 통해 자사제품이 절반 정도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기계식과 전자식 튜너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이고 특히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전자식 튜너에 영업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한편 업계는 세계적인 카오디오업체들의 구매사무소가 밀집해 있는 홍콩시장의 카오디오용 튜너 거래량은 월 1백80만개 가량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이 가운데 바리콘 방식이 1백만개,기계식이 35만개,전자식이 45만개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국내업체들이 일본업체들을 제치고 70%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권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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