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경] 전기산업정보망 구축 내용과 전망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이 올해 역점사업으로 전기산업 정보망을 구축한다. 전기산업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전산망으로 구축, 업체들이 공유토록 함으로써 국제화, 개방화 시대에 대비, 경쟁력을 갖추자는 것이다.

전기조합이 이처럼 막대한 예산(총 5억7천만원)을 투입, 전기 관련산업을 총체적으로 전산화하는 전기산업 정보망 구축에 나선 것은 시장개방이 주요인이다. WTO체제와 OECD가입에 따른 시장변화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판로난을 해소하고 수출증대 방안을 시급히 모색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조합은 우선 인터넷을 통해 전기관련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연이어 정보망 구성을 위한 1단계 작업으로 조합과 조합원, 조합과 수요처간 정보망을 구축하고 2단계로는 정부기관 및 조합, 조합원사간 정보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마지막 단계로는 이 정보망을 무역업체 및 건설업체, 자재업체 등으로도 확대, 전기산업 유통망으로 구성할 방침이다.

조합이 우선적으로 제공하고자 하는 정보는 구매와 판매에 관한 정보, 입찰 및 수요처 정보, 기업경영활동 지원, 뉴스, 조합소개 등에 관한 것이며 전산망이 구축되는대로 이미 홈페이지를 개설한 중소기업청, 한국전력공사, 한국통신 등의 전산망과도 연계를 추진키로 했다. 정보제공은 한전의 광케이블을 활용하게 된다.

조합이 올해에 이어 내년까지 전기산업 정보망을 완전히 구축할 경우 조합원사들로서는 국내외 홍보활동 강화로 내수 및 수출증대가 기대된다. 또 원부자재를 비롯, 제품 등 구매활동이 원활하게 이뤄지며 수요처의 정보를 입수함으로써 주문생산체제를 갖출 수 있다. 판매정보 유통망 이용으로 판매비용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조합측에서 보면 조합원의 애로 및 실태를 즉시 파악할 수 있고 기관, 조합, 조합원사간의 업무처리를 원활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수요처도 이 정보망을 이용하면 적기에 물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되며 각종 업무수행시 전산망을 이용해 효율성을 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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