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스템이 미국 인텔社와 공동으로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장비분야에 본격 진출한다.
서울시스템은 5일 인텔과 공동개발 계약을 맺고 이 회사가 개발중인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 「인터캐스트」를 우리문화에 맞게 한국화하고 이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도 한글화(2바이트 문자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스템은 또 「인터캐스트」 기반의 인터넷 방송장비를 직접 생산, 공급키로 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스템은 인터캐스트 사업 활성화를 위해 문화방송(MBC)등 기존 지상파 방송사와 협력관계를 맺고 이르면 올 상반기중 국내에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서비스 제공여건을 마련할 계획이다.
인텔사가 추진중인 인터캐스트는 지상파 및 케이블TV 회선 주파수의 남은 대역을 이용해 인터넷 멀티미디어 정보를 제공한다는 개념으로 특히 사용자가 PC에서 일반 TV 프로그램은 물론 인터넷 멀티미디어 정보를 동시에 수신, 저장, 재생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서울시스템은 지난해부터 인터캐스트 사업을 위해 40여명 규모의 전담팀(뉴미디어 사업부)을 구성, 한글화와 방송장비, 수신카드 개발과 상업화를 진행해왔다.
이와 관련, 이 회사는 올해 이 사업에 50억원의 예산을 책정하는 한편 중국, 일본 및 유럽 시장에 적합한 제품을 별도로 개발, 해외시장 개척에도 나설 계획이다.
서울시스템 측은 이르면 4월부터 현재 개발중인 제품의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시스템 이영성 부사장은 『인터캐스트 방송사업은 사업다각화 전략에 따라 추진되는 것으로 올해 약 2백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인텔과 함께 지속적으로 이 분야 기술발전을 주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함종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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