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재계 순위 14위에 랭크돼 있는 동부그룹이 최근 반도체시장에 본격 진출키로 했다는 발표와 관련, 반도체 3사를 비롯한 기존업체들이 동부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
S社의 한 임원은 『언론에 소개된 동부의 사업계획을 보면 궁극적으로 D램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축적된 기술이 전무한 동부가 이제 D램시장에 뛰어들어 얼마나 버틸 수 있겠느냐』고 반문하며 잘못된 선택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을 피력.
L社와 H社의 임원들도 『아직 해외 협력선도 선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동부의 반도체시장 진출을 기정사실화하는 것은 너무 빠른 판단』이라고 말하며 『동부가 D램과 함께 추진중인 주력품목들도 후발업체로는 상당히 버거운 제품들이어서 동부의 반도체사업 출범은 현재로선 상당히 불투명해 보인다』고 촌평.
그러나 이들 반도체 3社를 제외한 업계 전문가들의 대부분은 『기존업체들이 동부의 반도체시장 진출을 부정적으로 보는 것은 현재 시황과 인력이동 문제 등을 감안할 때 당연하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동부과 같은 대그룹이 반도체시장에 진출한다는 것 자체는 산업발전을 위한 저변확대 측면에서 분명 환영할 만한 일』이라는 반응들.
<김경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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