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대표 곽정소)는 표면탄성파(SAW)필터의 불량품을 자동으로 골라내는 소필터 자동선별시스템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그동안 수작업해온 불량품 선별공정을 컴퓨터를 통해 자동화한 것으로 하드웨어는 생산기술센터가,소프트웨어는 종합연구소가 각각 맡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을 적용할 경우 생산량을 2배까지 늘릴 수 있으며 측정제품의 특성을 컴퓨터에 저장해 불량분석,생산이력관리 등 품질관리에도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한국전자는 이 시스템을 적용해본 결과 수작업시 1시간에 8백개 정도였던 소필터 생산량이 1천5백개로 늘었으며 자동핸들러를 부착할 경우 8천개까지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동안 대부분의 소필터업체들이 선별공정을 수작업에 의존함으로써 작업속도가 더디고 선별과정에서 불량이 발생하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한국전자는 이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는 한편 저가형 시스템도 개발,조만간 시판할 예정이다.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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