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업체들이 키폰 보급확대를 위해 첨단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한 시스템 업그레이드 작업에 본격 나서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 삼성전자, 현대전자, 대우통신 등 통신업체들이 각 수요처별로 업무특성에 맞춰 기존의 부가기능을 업그레이드하거나 키폰시스템에 연결해 기능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 첨단기능의 키폰 시스템 공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
통신업체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지금까지 일반회사, 관공서, 은행, 병원, 숙박업소 등을 대상으로 업무 특성의 관계없이 획일적으로 공급해온 키폰 영업 방식을 지양하고 고객의 업무특성에 맞는 제품 및 소프트웨어를 공급,키폰 시장의 확대를 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지난 94년 대용량 키폰시스템과 연결해 사용하는 음성사서함 시스템(모델명 GVM-1000비서함)을 공급한데 이어 PC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GDK PC폰」을 개발, 이달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이 PC폰은 윈도우의 장점인 그래픽 처리방식을 이용해 순차적으로 표시되는 PC화면상에서 원하는 키폰기능을 클릭만 하면 통화가 이루어지며 고객의 신상내용을 저장할 수 있는 전화번호부 기능, 최대 6명까지 통화가 가능한 회의 기능 등을 가지고 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내달중으로 기존 음성사서함 시스템의 기능을 향상시킨 키폰 시스템을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도 그동안 보급해온 키폰 전용 음성사서함(VMS)(모델명 SVM-800)에 이어 상가 및 공단, 산업체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무인자동 전화시스템을 비롯해 숙박업소 및 학교의 업무특성에 맞춘 무인자동 중계, VMS, 외부방송, 회의기능 등을 채용한 키폰 시스템(모델명 SKP-824D/48H)보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대형상점, 학교, 종교단체, 정당, 공연장, 보험사 등에서 키폰 수요처를 대상으로 업무효율을 높이는 키폰 시스템 공급을 강화, 올해말까지 5개의 모델을 새로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전자도 음성메일, 무인자동전화교환, 여러개의 키폰을 동시에 호출하는 내선브랜치기능 등을 채용한 디지털 키폰 시스템(모델명 HKP66D/128D) 공급을 본격화하는 등 각 수요처의 업무특성에 맞춘 키폰 공급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
<온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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