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한국, 대만 등 후발 반도체업체들을 상대로 미국, 일본 반도체업체들의 반덤핑 및 특허침해 제소가 잇따르고 있는 것과 관련, 국내 반도체업체 통상관계자들은 제소업체들의 진의파악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
국내의 한 반도체업체 통상담당 임원은 『일반적으로 덤핑과 특허공세 등은 협상을 통한 「돈 긁어내기」 내지는 「자국시장 지키기」 등 두가지 목적을 위해 사용하는 상투적인 수법인데 최근에는 반도체시황 위축 때문인지 무차별적으로 사용하는 것 같아 진의파악에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
반도체협회 특허담당 관계자도 『덤핑제소의 단골격인 마이크론사는 제쳐놓더라도 최근 일본업체들이 한국업체 견제를 위해 그동안 묵시적으로 지원해온 대만업체들까지 잇따라 특허 침해 혐의로 제소한 것이나 샌디스크사가 삼성과 기술이 유사한 도시바는 제외한 채 삼성만 물고 늘어지는 것도 주시해야 할 대목』이라고 전제하며 『최근 변화된 미, 일 업체들의 통상관련 공세는 올들어 「한국 발목잡기」가 한층 거세질 것을 예고하는 단초』라고 분석.
<김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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