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자부품 공인시험기관 설립 추진

전자부품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공인시험기관이 상반기에 설립된다.

28일 통상산업부는 전자부품에 대한 단순 성능검사에서 벗어나 제품의 불량 원인을 분석하고 불량재발 방지를 위한 기술을 지원하는 부품 전담 공인시험기관을 상반기에 설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통산부는 그러나 독자적인 센터 구축보다는 전자부품 종합기술연구소의 신뢰성 시험센터의 기능을 강화, 공인시험기관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보고 이를 적극 검토 중이다.

전자부품연구소는 현재 저항측정장비 등 계측장비와, 분석장비, 시험장비등 총 75종의 시험분석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시험실 및 시험인원을 일정부문 보충하면 공인시험기관으로의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통산부는 보고 있다.

전자부품의 전담 공인시험기관이 설립되면 정보통신, 가전, 음향기기 등에 소요되는 능동부품과 수동부품, 기구부품, 기능부품 등 4개 분야 1백여 부품에 대한 내열성 실험 및 내습성시험, 내충격시험 등 신뢰성시험과 불량분석시험이 가능하게 된다.

특히 불량원인 분석 및 기술지원을 통해 국내 전자부품의 품질 및 신뢰성을 높일 수 있고 공식적인 전문기관의 시험능력을 인정받음으로써 부품업체의 대기업 또는 공공기관의 납품이 용이해 질 뿐 아니라 부품업계의 국제경쟁력 향상 및 중소 부품업체들의 인력난 해소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통산부는 기대하고 있다.

현재 전자, 전기부품에 대한 공인시험기관은 한국전기연구소, 표준과학연구원, 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자, 전기시험연구소 등 4개소에 이르고 있으나 부품보다는 시스템위주의 시험 기능과 제품 성능의 합, 불합격 여부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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