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대리점 영업환경 좋아진다

LG전자 대리점과 할부판매 관련 업무제휴를 맺고 있는 LG할부금융이 LG전자 대리점의 할부금융판매를 증대하기 위해 각종 제도를 개선하고 영업실적에 따른 시상 등 다양한 혜택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LG할부금융이 추진하고 있는 LG전자 할부금융 활성화를 위한 각종 조치는 크게 특례제도 통폐합 등 제도개선, 우수제휴점 시상, 친절운동전개, 신용조회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LG할부금융은 제도개선 부문과 관련해서는 우선 국내 금융권의 신용조회 통일화작업 이후 신용사회가 빠르게 정착되고 있고 주요제품의 고가화가 급속히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반영, 그동안 2백만원 이하의 제품을 구입하는 기혼자와 1백만원 이하의 제품을 구입하는 미혼 및 독신자에게 적용해오던 전화보유 증빙서 제출 제도를 완전 폐지하고, PC구입고객에 대한 별도의 특례조항을 신설해 PC를 구입하는 기혼자나 대학생에 대해 각종 혜택을 주기로 했다.

또 그동안 2백만원으로 제한해오던 가정용 패키지 에어컨 구입자에 대한 제품가격 한도규정을 3백만원으로 늘렸으며, 제품구매 고객의 편의를 고려해 1백만∼3백만원의 제품을 구입하는 구매자와 이의 보증인의 경우 모두 등본 또는 의료보험증을 제출하면 되도록 제출구비서류를 완화키로 했다.

LG할부금융은 이와 함께 LG전자 대리점들의 할부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우수제휴점 제도를 도입, 지사별로 1년에 상, 하반기로 나눠 2번씩 대출금액, 자동이체율, 반송률, 고객관리 등에 따라 실적을 평가해 시상할 계획이다.

또한 LG전자 제휴대리점의 할부판매와 과련된 클레임을 사전에 예방하고 LG할부금융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현재 LG전자가 실시하고 있는 친절운동과 병행해 「친절하게 예라고 말하세요(Say Kindly Yes)」를 캐치프레이즈로 한 무클레임운동을 전개해나가기로 했다.

이 회사는 이의 일환으로 분기별로 「친절사원 선발대회」를 개최, 친절을 실천한 사원에 대해 시상하고 영업소별로 별도의 「클레임 설문조사」를 실시해 할부판매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LG할부금융은 이와 별도로 오는 3월 말까지 사전조회시스템을 구축해 제품구매자들의 신용구입 한도와 불량거래 여부를 즉시 파악해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LG전자의 한 관계자는 『LG할부금융의 이같은 제도개선으로 LG할부금융과 제휴를 맺고 있는 일선 대리점들이 그동안 소극적으로 대응해오던 할부판매에 대해 적극성을 보이고 있고 대리점들의 매출확대에도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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