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대표 배순훈)가 에어컨사업을 본격화한다.
대우전자는 그동안 부평연구소의 「에어컨 프로젝트팀」을 중심으로 추진해온 에어컨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최근 「에어컨 사업부」를 신설하고 책임자를 부상급에서 이사급으로 격상시켰다.
대우전자는 내수시장에선 대우캐리어와 제휴관계를 지속, 룸에어컨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공급받는 한편 지난해 중국 天津에 착공한 연산 20만대 규모의 에어컨공장을 상반기중으로 가동시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관련, 대우전자의 한 관계자는 『룸에어컨과 관련한 핵심 설계기술과 생산기술은 이미 독자적으로 확보한 상태라고 설명하고 당분간은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에어컨사업을 펼쳐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유형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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