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총 2천1백46건의 산업재산권을 등록한 대우전자가 96년도 산업재산권 다등록업체 1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 전자 4사가 국내 산업재산권 분야의 발전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특허청이 발표한 「96년도 산업재산권 등록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산업재산권 등록건수는 전년대비 6.8% 증가한 총 7만2천44건으로 이 중 특허 및 실용신안은 전체의 35.7%인 2만5천7백7건, 의장은 27.7%인 1만9천9백81건, 상표는 36.6%인 2만6천3백56건으로 각각 집계됐다.
산업재산권 다등록업체 순위는 지난 95년 3위에 머물렀던 대우전자가 총 2천1백46건을 등록, 95년도 1, 2위 자리를 지켰던 삼성전자와 LG전자를 제치고 1위로 부상했으며 LG전자와 삼성전자는 각각 1천9백53건과 1천6백3건을 등록해 2, 3위를 차지했다.
또 1천79건의 산업재산권을 등록한 현대전자는 다등록업체 순위 5위를 기록해 전자 4사가 국내 산업재산권 분야의 발전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문별로는 산업재산권 분야의 핵심인 특허 및 실용신안의 경우 전기통신 분야의 등록건수가 1만95건으로 전체의 39.3%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기계와 화학일반이 각각 21.2%(5천4백62건)와 13.5%(3천4백69건)에 달해 이들 3개 분야의 산업이 국내 기술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산업재산권 등록건수에 대한 내, 외국인의 구성비율은 77.3%대 22.7%로 조사돼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등록 외국기업의 순위는 1위부터 4위까지 일본기업인 도시바와 소니, 히다치, 마쓰시타전기가 차지해 일본의 기술공세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성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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