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항공관제의 중심지가 대구에서 수도권으로 옮겨진다.
건설교통부는 22일 한국이 관할하는 비행정보구역(FIR) 안에 들어오는 모든 항공기의 관제업무를 총괄하는 대구 항공교통관제소를 오는 99년까지 수도권으로 옮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이에 따라 항공교통관제소 후보지로 김포국제공항과 인천국제공항이 들어서는 영종도 등 두곳중의 하나를 이달 말까지 확정키로 하고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현재로서는 영종도가 유력시되고 있다.
건교부는 그러나 항공교통관제소 후보지로 김포가 확정될 경우 김포공항 인근의 공항시설결정구역(3천평)을 관제소 부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건교부는 올해 하반기까지 실시계획을 마치고 5백억원 정도의 예산을 들여 빠르면 99년 말까지 최첨단 항공교통관제시스템을 도입, 관제업무를 완전 자동화할 계획이다.
항공교통관제소는 한국 관할 비행정보구역 안에 들어오는 항공기의 관제권을 이양받아 개별 공항의 접근관제구역 안에 들어갈 때까지 관제를 총괄하고 항공기가 개별공항의 접근관제구역 안에 들어가면 개별공항 관제소에 관제업무를 넘겨주게된다.
건교부의 이같은 방침은 오는 2000년 인천국제공항 1단계 사업이 완공될 예정으로 있는데다 수도권이 통신의 중심지라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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