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대표 이종수)은 통신망을 통해 원격검침 및 다양한 정보 출력이 가능한 전자식 전력량계를 독자 기술로 개발, 다음달부터 출시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전자식 전력량계는 무효전력, 역률, 최대수요 전력 등을 측정하고 저장할 수 있을뿐 아니라 사용 전력량의 시간대별 계량과 통신망을 통한 원격검침 및 다양한 정보 출력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력회사의 전력관리 효율화에 필수적이나 그동안 GE, ABB 등 외국 업체에서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다.
LG산전은 이 제품이 국내 경쟁사 제품 중 최소형이며 전력검침의 정밀도가 0.5급(+0.5의 오차)으로 정밀하게 설계돼 선진 제품과 성능면에서 대등한 수준을 유지, 연간 1백억원 정도의 수입대체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LG산전은 한전과 자체 전력관리가 필요한 고압 수용가를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하는 한편 내년부터는 중국과 동남아 지역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한편 한전이 98년까지 1백kw 이상 대규모 수용가에 전자식 전력량계를 설치하고 향후 원격검침 등 첨단 전력관리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저압 수용가에도 전자식 전력량계를 설치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장규모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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