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산요電機가 휴대전화용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3.3V/5V 단일전원 8Mb 플래시메모리를 개발, 오는 3월부터 샘플 출하를 시작한다.
「電波新聞」에 따르면 산요가 3월 생산에 들어가는 플래시메모리는 모두 8Mb급으로, 3.3V 단일전원에서 작동되는 「LE28FV8001/8101」과 5V 단일전원의 「LE28F8001/8101」 등 총 4개 모델이다. 4개 모델 모두 비트 구성에 따라 4Mb 제품과 호환성을 지니는 「X8b형」과 스위치 전환이 가능한 「X8b/X16b형」 2가지 형태가 있다. 샘플가격은 모델별 차이는 없으나 X8b형이 2천엔, X8b/X16b형이 2천5백엔이다.
산요는 이 제품의 생산을 위해 니가타산요전자에 플래시메모리 증산용 0.35미크론 양산라인을 설치, 올해말까지 월 20만개 양산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산요는 미 실리콘 스트레이지社로부터 기술을 도입해 지난 94년부터 플래시메모리를 양산해 왔다. 현재 주력 생산제품은 1Mb/4Mb급이며, 최근 휴대기기용으로 대용량, 저소비전력 제품에 대한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새로이 8Mb제품을 개발 생산에 들어간다.
한편 산요는 지난해 약 4천만개로 추정되는 플래시메모리 총 생산량을 올해는 신제품을 포함해 약 8천만개로 늘릴 방침이다.
<심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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