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분야의 가장 권위있는 국제학술단체의 하나인 「국제진공마이크로 전자기술학회(IVMC)」 제10회 학술대회가 오는 8월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경주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서는 학술논문 발표 외에도 이의 상업화를 위한 전계방출디스플레이(FED) 전시회도 함께 열려 학계, 연구계 뿐만 아니라 업계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재수(중앙대 화공학과 교수) IVMC 97 조직위원회 사무장은 『이번 대회는 지난 95년8월 미국 오레곤주 포틀랜드에서 열린 제8회 대회때 일본, 대만과 치열한 유치전 끝에 결정됐다』고 말하고 『국내에서는 지난 95년12월 대회조직위원회를 결성,그동안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특히 이번 경주대회는 국내 FED산업발전을 위해 유치한 만큼 학술발표 그 자체보다도 대회사상 처음으로 산업적 응용에 초점을 맞추었기 때문에 학계, 연구계뿐 아니라 업계에서도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각국의 석학들이 디스플레이 관련 학술논문 1백50편을 발표하고 마지막날인 21일에는 FED패널 분과회의와 FED전시회가 열려 그동안 세계 각국에서 개발되거나 상업화가 진행되고 있는 각종 FED기술과 패널 및 완제품을 직접 선보이게 된다.
국내에서는 「IVMC 97」의 성공적인 개최가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할수 있을 것으로 보고 학계, 연구계, 업계 및 관련단체 관계자들을 망라하는 조직위원회 후원회조직을 구성했다.
한편,국제진공마이크로전자기술학회는 성숙된 반도체 IC제조공정을 이용하면서 진공을 매질로한 전자관련기술이 급진전됨에 따라 고체디바이스 관련연구자와 진공관련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88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암스버그에서 제1회 학술대회를 개최한 이래 매년 3백여명 이상이 참여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10회째를 맞는다.
<유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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