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불법음반 단속이 카세트테이프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한국영상음반협회가 최근 발표한 「96년 불법음반 단속실적」에 따르면 지난한해 불법음반단속은 총 2천4백39건에 3백58만9백88점(79억원대)으로 전년비 각각 75.3%와 53.8%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불법CD및 LP는 각각 1천4백1장,5백85장으로 전년비 72.1%와 89.9%가 감소한 데 반면 카세트테이프는 58%가 증가한 2백90만8천여개에 달했다.
업자별로도 카세트테이프를 주로 취급하는 노점상이 2천2백88건,1백56만1천점이 단속돼전체의 43.6%를 차지했으며 이어 제작업자(34.5%),창고도매업자(19.7%),판매업자(2.2%)의 순이었다.
이에따라 음반 소매업자들은 『불법음반 유통의 주범은 불법복제한 카세트테이프를 들고 거리로나선 노점상들』이라며 강력한 단속을 촉구하는 한편 『불법물 제작의 진원지인 주요 무등록 제작업자와 창고업자들에 대한 단속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해 카세트테이프 무등록제작 및 창고(판매)업자 단속실적은 총 36건,97만5천4백여점으로 이중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지역이 57%에 달했다.또 노점을 제외하고 정규도, 소매점에서 발견된 불법복제 외국음반 단속은 1백37건으로 전체의 30.05%를 차지했다.
<이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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