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단일 사업장 또는 건물로 연간전력소비가 가장 많은 곳은 서울 중구 소공동의 롯데백화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최근 전국 에너지 다소비 건물을 대상으로 전력사용량을 집계한 결과 95년 말 기준으로 롯데백화점(호텔롯데 포함)의 연간 전력소비량이 6천1백80만7천㎾h로 국내 단일 건물 중 단연 최고를 차지했다.
2위는 4천3백53만6천㎾h를 사용한 서울 여의도의 대한생명보험빌딩(63빌딩)이 차지했고, 3위는 한국공항공단(4천2백25만2천㎾h), 4위는 서울시 농수산물 도매시장 관리공사(4천1백96만㎾h), 5위는 서울대학교(4천1백17만4천㎾h)가 차지했다. 또 6위는 한국종합전시장, 7위는 포항공대, 8위는 서울 송파구의 롯데월드(호텔 롯데포함), 9위는 서울 중앙병원, 10위는 부산교통공단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30위 안에는 롯데백화점을 비롯, 미도파 상계점(16위), 영등포 롯데백화점(21일), 대구백화점(24위) 등 백화점과 워커힐(20위), 서울 하얏트(29위) 등 호텔도 상당수 포함됐다.
한편 통산부는 연간 전력소비량이 1천만㎾h이상인 전국 92개 에너지 다소비건물을 대상으로 조명기기와 냉, 난방기기를 고효율형으로 교체하는 등 건물별로 절약계획을 수립해 추진해 줄 것을 요청할 방침이다.
<박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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