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재생용으로 사용돼온 미니디스크(MD)가 다양한 기록매체로 용도가 확대되고 있다.
MD는 기록용량이 1백40MB정도로 6백50MB의 용량을 가진 CD롬의 1/4.6에 불과하다. 따라서 휴대형 제품등 소형 오디오에 효과적으로 사용할수 있는 반면 기록용량도 적어 대부분 음악용으로 사용되는 등 용도가 다양하지 못한 것이 단점이었다.
이 때문에 일본 MD제조업체들은 용도의 다양화와 함께 MD의 기록밀도를 높이는 작업에 주력해 왔다. 이에따라 화상이나 데이터의 기록이 가능, 컴퓨터의 기록매체로도 사용할수 있는 제품과 CD롬 수준의 기록용량을 가진 MD등이 개발돼 차세대 제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소니의 경우 지난해 11월 정지화상을 기록 재생할수 있는 「디지털픽쳐 앨범」을 발표했다. 샤프는 정지화상을 기록 재생할수 있고 이를 디지털카메라용 기록메체로 사용할수 있는 보다 발전된 제품인 「MDPS1」을 오는 3월 내놓는다. 이 제품은 최대 2천장의 정지화상 기록이 가능하다.
음악용으로서 MD데이터를 사용한 다중녹음 장치도 개발됐다. 야마하가 개발해 지난해 출시한 「MD4」는 4종류의 채널로 부터 각기 다른 음악소프트웨어를 입력해 디스크 1장에 4 트랙의 다중녹음을 할 수 있다. 소니와 티악社도 같은 사양의 제품을 개발해 오는 가을 출시한다.
이들 제품들이 대부분 기록밀도의 개선으로 용도를 넓히고 있으나 본격적으로 기록용량이 확대돼 차세대 제품으로 기대되고 있는 것은 지난해 12월 소니가 발표한 고밀도 MD이다. 이 MD는 기록용량은 CD롬과 같은 6백50MB로 정지화상 뿐만 아니라 동화상의 기록, 제생도 가능하다.
CD롬의 절반 크기에 불과한 MD의 이같은 고밀도화, 용도 다양화는 MD를 새로운 기록매체로 부각,시장을 크게 확대시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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