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세통신이 정부가 상반기에 허가할 제2시내전화사업자 컨소시엄에 대주주 자격으로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내부 방침을 확정함에 따라 제2시내전화 사업권을 둘러싼 업계의 움직임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온세통신(대표 장상현)의 한 관계자는 『시내전화 희망기업들이 단일컨소시엄을 구성한다면 데이콤과 동등한 지분의 대주주 자격을 요구할 방침이며 단순한 지분참여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혀 대주주 자격이 담보되지 않을 경우 별도의 컨소시엄을 구성할 방침임을 강력 시사했다. <관련기사 4면>
이 관계자는 또 『국제전화는 물론 시외전화, 시내전화 등 연관된 통신사업의 수직적 통합을 추진하는 것이 온세통신 설립 이후의 일관된 방침』이라며 데이콤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독자적인 컨소시엄 구성을 추진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에 따라 당초 데이콤을 중심으로 한 그랜드 컨소시엄이 단독 신청할 것으로 예상됐던 제2시내전화 사업자 선정이 복수 컨소시엄이 신청하는 경쟁 방식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이와 관련, 시내전화 컨소시엄에 상당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이는 한국전력의 움직임에 업계의 촉각이 쏠리고 있다.
한편 온세통신은 오는 25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시내 및 시외전화사업을 준비하기 위한 증자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최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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