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정보화 수준이 높을수록 자신의 삶에 대한 만족감이 큰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전산원이 지난해 11월 20세 이상의 성인 1천7백명을 대상으로 조사 분석한 「정보화와 삶의 질」 보고서에 따르면 시스템통합업체 직원, 정보화 시범지역대상자, 금융업 종사자등정보화 노출집단이 일반인 집단보다 자신의 삶에대해 만족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보화 노출집단은 일반인 집단보다 정보화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나 우리나라가 21세기 정보화사회에 진입하면 선진국이 될것이라는 질문에대해선 일반인 집단보다 회의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정보화에 노출되어 있는 정도에 따라 응답자들은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위해 우선적으로 추진해야할 구체적인 정보통신 정책에대해서 서로 다른 시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정보통신 정책에대해 정보화 노출집단은 서비스요금의 인하(38.4%),정보통신 서비스 질의 향상(35.1%),초고속정보통신망의 구축(31.3%),국민 우선주의적인 정책 지향(28.8%),정보통신 설비의 확충(25.3%)등을 우선 추진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비해 일반인 집단은 서비스 요금의 인하(49.4%)를 가장 우선적으로 개선해할 정책이라고 응답했으며 국민우선주의적인 정책지향(38.8%),대국민 복지통신 개념의 도입(36.3%),정보통신 서비스 질의 향상(33.1%),지역간 정보격차의 해소(31.9%)등을우선적으로 개선되어야할 사항으로 꼽았다.그러나 정보통신 설비의 확충(22.6%),초고속정보통신망의 구축(11.0%)등에대해선 낮은 응답율을 보였다.
정보화의 역기능을 방지하기위해선 사회적인 차원과 개인적인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하는게 필요한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화 노출집단은 대인 접촉의 기회감소와 비인간화(54.5%),개인 프라이버시의 침해(54.0%),불법 음란물과 오락용 게임 유통증가(49.4%),컴퓨터 범죄의 증가(49.4%),경제력에 따른 정보소유 불균형과 계층 격차 심화(39.6%)등 사회적인 문제들을 삶의 질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꼽았다.
또 일반인 집단은 불법 음란물과 오락용 게임 유통증가(62.3%),컴맹 또는 컴퓨터 사용 미숙의 스트레스(48.4%),컴퓨터 범죄의 증가(48.3%),컴퓨터,주변기기 구입및 통신 사용에 따른 비용 부담(43.6%),전자파등에 의한 건강 침해(37.3%)등의 개적인차원의 문제를 삶의 질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들었다.
<장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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