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EC가 오는 3월부터 인도와 중국에서 컴퓨터의 2000년 문제 대응사업을 실시한다고 「日本經濟新聞」이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NEC는 이미 인도와 중국에서 현지기술자를 양성 중에 있는데,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수주활동을 시작한다.
NEC는 현재 인도의 소프트웨어업체 2개사와 협력해 대형 범용컴퓨터용 OS에 관한 지식을 현지인 기술자에게 전수하고 있다. 오는 3월까지 총 50명을 양성할 계획인데, 사업시작후 수주상황에 따라 이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NEC는 일본지역에서의 수주도 고려하고 있다.
NEC가 2000년 문제 사업거점의 하나로 인도를 주목한 이유는 인도는 영어가 통용될 뿐 아니라 이과계열의 인재가 많아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이 정비되어 있기 때문이다. 기술자의 임금도 매우 낮아 개발부담비가 일본의 3분의 1수준에 불과하다.
NEC는 또 중국의 소프트웨어업체와 협력해 중국에서도 오는 3월께부터 2000년 문제 대응사업을 실시하는데, 이를 통해 NEC는 내년 상반기까지 이 사업을 일본 인도 중국 등 3개지역 체제로 본격 정비할 계획이다.
한편 2000년 문제와 관련해 일본의 정보서비스산업협회(JISA)는 「아직 많은 기업과 단체들이 2000년 문제에 큰 관심을 갖고 있지 않지만 수정작업이 본격화될 98년과 99년에는 이 작업에 필요한 기술자가 일본에서만도 평균 1만7천명가량 부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심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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