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 26㎜형광등과 전구식 형광등, 전자식 안정기 등의 고효율 조명기기 보급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국가에너지절약추진위원회가 올해 에너지절약 종합대책의 하나로 오는 2000년까지 신축 건물에 설치되는 조명기기를 26 슬림형 형광등으로 사용할 것을 결정함에 따라 고효율 조명기기의 수요와 공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부는 고효율 조명기기 보급확대 방안의 하나로 신축건물에 설치할 조명기기를 26 형광등으로 정하는 것 외에도 형광등에 대한 최저효율기준을 강화하고 일반 가정 및 소규모 기업체에도 고효율 조명기기 사용을 권장하기 위해 범국민적인 운동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특히 정부는 공공기관에 이같은 방침을 우선 적용키로 했다. 지금까지 정부가 공공기관의 조명기기를 교체한 곳은 지하철 과천선과 분당선 및 중소기업은행 등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7월부터 에너지절약 전문기업이 약 12억원을 투자해 진행됐으며 지하철 과천선과 분당선의 경우 전자식 안정기와 4만2천6백여개의 26 형광등이 사용됐다.
정부는 이같은 공공기관의 조명기기 교체사업이 성과를 거둠에 따라 이를 민간부문으로 확대하기 위해 민간단체 등과도 연대할 계획이다.
이처럼 고효율 조명기기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금호전기, 신광기업, 별표형광등 등의 업체들도 제품 생산라인 정비에 나서고 있다.
금호전기는 광주 제3공장에 월 1백만개의 26 형광등을 생산할 수 있는 양산체제를 구축했으며 신광기업도 월 20만개 이상의 26 형광등 양산체제를 구축해 일부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별표 형광등 역시 경기도 이천에 연간 3천4백만개의 26 형광등 양산체제를 구축해 놓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현재 26 형광등은 기존 형광등의 10% 정도만이 판매되고 있지만 이미 양산체제가 구축돼 수요가 늘어나면 언제든지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휘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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