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부품은 드럼, 캡스턴 모터 등 그동안 VCR 및 캠코더용 중심으로 유지돼온 소형모터사업 구조를 개편,올해부터 신규 전략제품을 집중 육성하는 등 모터사업을 다변화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LG부품의 이같은 방침은 계열사인 LG전자에 주력 공급중인 기존 VCR용 모터가 관련 세트시장의 정체로 수요변동폭이 크고 성장 자체에 한계가 있는데다 세트업체들의 부품 글로벌소싱전략에 따라 장차 JVC 등 일본업체들의 시장잠식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자구책으로 풀이된다.
LG부품은 이에따라 지난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수요가 되살아나고 있는 CD롬드라이브용 스핀들모터사업을 강화키로 하고 최근 16배속 제품의 양산에 착수하는 한편 올해부터 계열사인 LG전자는 물론 관련 국내외 CD롬드라이브업체에 대한 판매에도 본격 나설 예정이다.
이와함께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사업화를 추진중인 무선호출기, 휴대폰 등 이동통신기기용 진동모터에도 올해부터는 영업력을 집중할 계획이며,별도로 자동화기기용 AC서보모터와 에어컨용 DC브러시리스(BLDC)모터를 자체 개발 또는 기술도입을 통해 연내에 상품화할 계획이다. 이 회사 모터사업부의 한 관계자는 『주력 거래선인 LG전자 VCR부문의 해외생산 가속화로 장차 VCR용 모터 생산 및 판매는 중국이나 인도네시아로 대거 돌리고 국내서는 이들 신규품목을 중심으로 모터사업의 재도약을 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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