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9년 7월 발사될 예정인 무궁화 3호 위성의 발사체 제작업체 선정이 차질을 빚고 있다.
10일 한국통신에 따르면 지난 4일 무궁화 3호 위성 발사체 제작을 위한 국제입찰을 마감한 결과 중국의 長城公司 1개 사업자만이 제안서를 제출, 1개 이상의 사업자가 참여토록 돼있는 경쟁입찰에 관한 정부투자기관 회계규정에 따라 유찰됐다.
이에 앞서 지난달 14일 마감된 발사체 제작 1차입찰에서도 응찰업체가 없어 유찰됐다.
한국통신은 이에따라 오는 99년 7월 위성발사를 위한 제작기간 등을 감안, 발사체 입찰공고를 다시 내거나 외국업체들을 대상으로 수의계약을 추진하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 오는 5월까지는 발사체 제작업체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최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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