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IBM과 모토롤러가 윈도NT 플랫폼의 파워PC 시스템개발을 중단키로 한 데 이어 마이크로소프트(MS)가 파워PC용 윈도NT 개발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미 「블룸버그 비즈니스 뉴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MS는 파워PC용 NT에 대한 수요가 계속 감소함에 따라 앞으로 이의 개발을 중단하고 대신 인텔칩이나 디지털의 알파칩기반의 윈도NT 개발에 더욱 주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MS는 기존 파워PC용 NT4.0 이용자에 대한 기술지원은 계속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파워PC의 영향력이 줄어 드는 한편 자사 모든 시스템에 파워PC를 탑재하고 있는 애플 컴퓨터의 입지도 더욱 약화될 것으로 관련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한편 MS는 모토롤러와 함께 파워PC용 윈도CE를 개발키로 하는 등 PC이외의 분야에서는 파워PC에 대한 협력관계를 강화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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