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무역경쟁력이 경쟁국 대만에 크게 뒤떨어지고 있다.
1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90년부터 96년까지 우리나라는 연평균 83억달러의 무역수지적자를 기록한 반면 대만은 연평균 1백5억달러의 흑자를 냈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한국이 2백4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반면 대만은 87년 이후 최대 규모인 1백47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수출증가율이 대만보다 약간 높은 데도 이처럼 무역경쟁력이 대만에 크게 뒤지고 있는 것은 우리나라의 수입증가율이 대만에 비해 월등히 높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 93년까지만해도 대만보다 낮았던 우리나라 수입증가율이 94년 이후 2배 이상으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김성욱기자>
많이 본 뉴스
-
1
테슬라, 중국산 '뉴 모델 Y' 2분기 韓 출시…1200만원 가격 인상
-
2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3
'과기정통AI부' 설립, 부총리급 부처 격상 추진된다
-
4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5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6
은행 성과급 잔치 이유있네...작년 은행 순이익 22.4조 '역대 최대'
-
7
두산에너빌리티, 사우디서 또 잭팟... 3월에만 3조원 수주
-
8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9
공공·민간 가리지 않고 사이버공격 기승…'디도스'·'크리덴셜 스터핑' 주의
-
10
MBK, '골칫거리' 홈플러스 4조 리스부채…법정관리로 탕감 노렸나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