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초훈의 「承楚勳」>
전략적으로 10대 음악팬들을 겨냥한 가요음반이다. 그러나 요즈음 유행하는 노래들처럼 따라하기 벅찰 정도의 빠른 템포로 팬들을 자극하지는 않는 게 특징이다. 발라드는 물론이고 댄스음악도 차분한 편이다.
타이틀곡이나 마찬가지인 「Room604」는 한두번 정도 고개를 끄덕이거나 어깨를 흔드는 것으로 리듬을 타기에 충분하다. 「Sera」는 곧 개봉될 영화 「지상만가」에 삽입된 서정적인 발라드곡으로, 그리움과 사랑을 노래한다.(웅진뮤직)
<러닝 와일드>
스윙재즈의 대명사 글렌 밀러의 히트곡들을 보스턴 팝스 오케스트라가 재창조한 앨범으로, 장르를 초월하는 크로스오버 음반. 앨범재킷만 봐도 크로스오버의 특징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보스턴 팝스의 젊은 지휘자 키스 록하트(35)가 상의는 오케스트라 지휘자의 표상인 연미복을 입은 반면, 하의는 반바지에 운동화를 신었다. 그리곤 껑충 뛰어올랐다. 그야말로 파격이며 클래식의 높은 벽을 허물어뜨린 것이다. 음악 역시 시대와 장르를 초월하는 파격을 보여준다. 「In the Moon」 「Runnin’ Wild」 「Kalamazoo」 등 총 16곡이 수록됐다.(B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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