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국산 컬러TV의 최대 시장으로 떠올랐다.
6일 관계당국과 가전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컬러TV업체들은 지난해 11월말 현재 러시아에 모두 4억5천4백50만달러를 수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금액은 러시아에 이어 2위를 차지한 일본(1억8천5백70만 달러)을 비롯 3위인 유럽연합(EU, 1억4천7백20만달러)과 4위인 아랍에미리트(1억2천6백60만달러)에 수출한 금액을 합한 것과 맞먹는 것이다.
특히 2위와의 금액 격차는 2억6천8백80만달러로 지난 95년의 1억1천3백44만달러보다 1억5천5백36만달러나 격차를 벌려 놓음으로써 러시아 시장이 지난 2년 동안 급속도록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대해 가전3사의 관계자들은 『그동안 국내 가전업체들이 러시아시장을 적극 공략하면서 브랜드 지명도가 높아진 데 따른 결과』라면서 『최근 러시아시장에서도 대형제품을 선호하는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어 앞으로 국산 컬러TV의 러시아 수출규모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홍콩은 9천4백24만달러로 국산 컬러TV수출이 네번째로 많은 나라로 나타났고 루마니아(6천7백49만달러) 아르헨티나(6천1백80만달러) 카자흐스탄(4천9백28만달러)등이 그 뒤를 이었다.
EU지역을 빼면 국산 컬러TV의 수출이 동유럽, 아시아, 중남미 등지의 신흥시장에 집중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 국산 컬러TV의 대중국 수출은 전년도에 비해 무려 7백27%나 신장해 중국이 국산 컬러TV의 미래 수출시장으로써 잠재력이 가장 큰 나라로 부상했고 우즈베키스탄(수출 신장률 3백15%) 홍콩(2백80%) 헝가리(2백50%) 불가리아(1백14%) 아랍에미리트(1백4%) 등도 수출 신장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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