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대표 이호진)이 하이엔드 오디오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신제품을 대거 출시한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태광산업은 지난해 개발한 고급 CDP 「TCD-1」이 국내 하이엔드 오디오 시장뿐아니라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아 판매가 급증함에 따라 고급 하이엔드 오디오에서부터 보급형 하이엔드 오디오까지 20여종의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할 계획이다.
최근 「TCD-1」에 이어 통합앰프 「A-90」과 스피커시스템 「컨설팅」을 출시한 태광산업은 이번달에 파워앰프 「M-375」와 프리앰프 「C-1」 및 진공관앰프 「4300」을 출시할 예정이며 4월엔 「TCD-1」의 후속 모델인 「펜타곤」을 출시할 예정이다.
태광산업은 또 보급형 하이엔드 오디오도 6월부터 선보일 계획이다.
명예란 뜻의 「어너」시리즈로 이름붙여진 보급형 하이엔드 오디오는 CDP, 스피커, 통합앰프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어너 70」은 1백90만원대, 「어너 50」은 1백20만원대로 가격이 잠정결정됐다.
이밖에 태광산업은 「M-375」의 크기를 반으로 줄인 파워앰프 「M-300」과 「TCD-1」의 출력단을 진공관으로 변형한 진공관 CDP 「CDR-1」 등의 하이엔드 후속모델 12종을 내년 10월까지 잇따라 출시할 계획이다.
태광산업은 이 제품들을 전문대리점, 전자랜드, 대형 유통점, 백화점 등에 선보임으로써 태광산업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한편 외제 수입상품이 장악하고 있는 하이엔드 오디오 시장에 국산품의 바람을 일으킨다는 전략이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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