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업계가 가습기 판매에서 재미를 보고 있다.
가습기를 생산, 판매하는 삼성전자, LG전자, 대우전자, 동양매직, 우림전자 등이 지난 한해 동안 가습기 판매에서 전년대비 30% 증가한 물량을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26만7천대의 가습기를 판매하고 약 1백54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렸고, LG전자는 24만4천대를 판매해 1백4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대우전자는 7만9천대를 팔아 40억원의 매출실적을 거둔 것으로 밝혔다.
이 금액은 가습기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각 업체의 소형가전사업부 전체 매출액의 8∼15%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가전업계의 한 관계자는 가습기가 이같이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은 『주거환경이 난방시설의 확충으로 급격히 건조해져 가습기가 필수품으로 자리잡아 나가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받아들여 가습방식을 가열식, 초음파식, 혼합식 등으로 차별화시키고 부가기능과 디자인을 개발해 가습기를 고급화시킨 것이 비결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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