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내년에 착공할 경북 울진공항의 활주로와 여객청사의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확대하고 준공시기도 앞당기기로 했다.
4일 건교부는 경북 울진군 기성면 봉산리 일대에 건설되는 울진공항의 규모를 중소형 항공기인 F-100 및 B-737급 항공기가 이착륙할 수 있도록 길이 1천6백m, 폭 30m 규모의 활주로를 대폭 확대키로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기본조사를 토대로 한 기본설계 과정에서 입지조건 등을 면밀히 조사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건교부는 또 여객청사도 당초에는 연건평 2천㎡ 규모로 계획했으나 이 공항의 여객수요가 오는 2010년 53만6천명, 2020년 72만4천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연건평 4천㎡ 규모로 확대키로 했다.
내년 초 착공될 울진공항은 또 B-737급 항공기 3대를 수용할 수 있는 1만8천㎡의 계류장과 연간4천톤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연건평 2백㎡ 규모의 화물청사, 2백90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 등을 갖추게 되며 왕복 4차선, 2.5㎞의 진입로를 통해 울진 시가지와 연결된다.
건교부는 올해 상반기중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마치고 하반기에 용지매입까지 완료한 뒤 내년 초부터 울진공항 건설공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해 2000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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