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기계, 올 매출 1조 5천억원 목표

만도기계(대표 오상수)는 올해 1조5천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한다는 내용의 「97 사업계획안」을 확정, 5일 발표했다.

만도기계는 이를 위해 터키, 인도, 동남아시아, 중국 등지로의 해외진출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외국 업체들과 인수합병(M&A) 및 전략적 제휴를 통해 매출증대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자동차 조향장치 등 지난해 획득한 「QS9000」 인증 제품을 바탕으로 미국 빅3사 진출에 최대역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내수시장에서는 그동안 추구해온 성장위주 정책에서 내실경영으로 전환, 불필요한 부문의 투자를 지양하고 실적위주의 사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며 올해 설비투자도 신규투자보다는 노후설비 투자에 집중할 예정이다.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서는 자동차 섀시 통합화 및 환경규제에 따른 대응기술을 단계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며 향후 성장전망이 밝은 첨단교통시스템(ITS)사업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만도기계는 올해 총 2천5백여억원을 투자, 충남 아산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김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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