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영수)은 올해 중소 전자업체들의 세계화를 위해 해외 유관기관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해외세일즈단 파견 등 국내외 전시사업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1일 전자조합이 확정한 올해 주요업무계획에 따르면 중소 전자산업의 성장기반 강화를 위해 행정규제 완화,대기업의 중소기업 고유업종 침투방지 등을 위한 대정부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품목별 분과위원회를 활성화,주요 전자부품산업 육성을 중점 지원하기로 했다.
세계화지원과 관련해서는 중소기업국제회의,한일중견중소기업위원회 등 해외 유관기관과 유대를 강화하고 북한의 나진, 선봉,중남미 등의 투자환경을 정밀조사해 업계 공동진출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인터넷을 통해 국내 중소전자업체들의 기업이미지와 생산제품 홍보 기회를 제공하기로 하고 전자조합의 현황과 회원화 사업현황 등의 내용이 담긴 인터넷 홈페이지를 구축,이달중 정식 개통하기로 했다.
특히 국내외 전시사업을 대폭 확대하기로 하고 그동안 조합이 개최해온 전자부품 및 생산장비전(KEPES)과 경연전람이 개최해온 인터네프콘 전시회를 「일렉트로닉 위크」로 통합,오는 4월1일부터 4일간 첫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한 브라질,중국,동남아시아 등에 3차례에 걸쳐 해외세일즈단을 파견하고 해외 전문전시회에 참가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자금을 보조하는 등 기업의 해외 홍보활동도 적극 지원키로 했다.
한편 전자조합은 창립 30주년을 맞는 이달 28일 조합 30주년사 발행 등 대대적인 기념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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