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크! 10개의 핀이 차례로 쓰러지는 순간 느끼는 짜릿함으로 하루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말끔히 씻어낸다.」
LG소프트의 볼링회(회장 임주학 인재개발팀)는 「그저 볼링이 좋아」 모인 66명의 회원들이 직장생활의 빠듯함을 벗어나 「재미있고」 「즐기는」 동아리로 꾸려나가고 있다.
볼링회는 회사 근처의 볼링장을 찾는다는 원칙 때문에 LG소프트의 사옥이 옮겨 다닐 때마다 모임 장소를 서너번씩 「이사」해야 하는 「파란만장한 역사(?)」를 갖고 있다.
마포 금성빌딩 주위의 볼링장에서 시작, 여의도 63빌딩을 거쳐 다시 장소를 강남으로 옮겨 삼성역 근처의 삼성볼링장을 애용했으며 최근에는 교대역 부근의 금성볼링장에 「안착」했다.
볼링회는 매월 2,4째주 금요일 저녁마다 정기전을 개최한다. 3경기를 기본으로 하는 정기전은 특히 마지막 게임의 경우 각 레인별 시합으로 회원들의 흥미를 배가시킨다고 한다.
처음에는 자심만의 「재미」로 즐기는 볼링으로 시작하지만 마지막에는 「경기」라는 타이틀을 내걸기 때문에 레인별로 묘한 경쟁심이 발동한다는 것이다.
볼링회 홍형근 총무(연구소)는 『레인별 시합에는 각자의 실력을 최대한 발휘하려고 안간힘을 쓰지만 경기결과를 보면 동호회 수준이라 그런지 「열정은 있으나 기본은 없다」라는 광고 카피를 연상시킨다』고 웃는다.
회원은 물론 다른 사우들에게도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정기전의 점수는 경기 다음날 사내 인트라넷 게시판에 올려져 전사에 알려지게 된다. 그 중에는 프로급인 2백점 이상도 있지만 초보자급인 두자리 숫자까지 다양한 점수대를 보여 아마츄어 동호회라는 사실을 잘 보여준다.
LG소프트 볼링회는 올해초 LG소프트웨어와 LG미디어의 합병으로 가입을 희망하는 회원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면서 다른 기업및 기관의 볼링회들과의 교류를 언제든 환영한다고 밝혔다. 연락처는 3459-5853 홍형근 총무이다.
<이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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