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과 시간의 제약을 받는 산업체 근로자와 청소년, 주부, 재소자들이 초고속망을 통해 영상으로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고 구인, 구직자들이 취업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 「원격직업교육 시범시스템」이 개통됐다.
정보통신부는 노동부와 공동으로 31일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에서 공단본부의 중앙스튜디오를 중심으로 서울 상계동의 YMCA 일하는 여성의 집과 순천교도소, 대구, 대전 기능대학간을 T1급(1.544) 고속전용 회선으로 연결한 원격직업교육 시범 시스템 개통식을 가졌다.
원격영상강의와 직업, 취업정보 안내로 구성된 이 시스템은 주부 대상으로 원예, 애니메이션, 전자출판 등 전문직종 훈련과 홈패션, 꽃꽂이, 선물포장 등 취미강좌를, 재소자들에게는 출소후 원활한 사회복귀가 가능하도록 한식조리 및 이발기술 등 직업교육 프로그램과 교화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대구, 대전 기능대학 학생 및 산업체 근로자를 대상으로 기계, 전자, 센서회로 설계 등 첨단 신기술 향상훈련을 실시하는 한편 지역주민을 위한 단기생활 교육도 개설키로 했다.
정통부는 또 직업, 취업시스템을 통해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의 직업교육 프로그램 안내를 비롯, 민간직업훈련 지원과 국가기술자격검정 안내 등 다양한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앞으로 노동부의 고용정보망과 연계해 취업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통부는 앞으로 이 원격직업교육 시스템을 전국 17개 기능대학과 22개 직업교육 전문기관으로 확대하고 강의 내용을 데이터베이스화해 학습자가 원하는 내용을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컴퓨터를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최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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