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입학 시즌을 맞아 책상, 필기구 등을 자녀에게 선물하던 예전과 달리 최근엔 다양한 전기, 전자제품을 선물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컴퓨터, 전자수첩, 미니오디오, 카세트라디오, 전기면도기, 카메라, CD롬 타이틀, 어학학습기, 인버터스탠드 등 학생들의 학습활동이나 생활에 필요한 가전제품을 부모나 자녀 모두 선호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과거와는 달리 가격이 비싸지도 않으면서 여러 해에 걸쳐 사용할 수 있는 내구재들이 대부분이라 오히려 실속면에서 선물의 가치가 더욱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
현재 시중에 다양한 종류의 상품들이 나와 있는데 이중 부담이 적으면서도 요즘 신세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을 소개한다.
졸업,입학선물로는 3만원에서 20만원대 사이의 실속있는 가전제품이 적합한데 신세대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해당 가격대의 인기상품 10가지를 꼽는다면 전자수첩, 광역문자서비스 무선호출기, 전기면도기, 헤어컬, 카메라, 미니콤포넌트, 소형카세트, 잉크젯프린터, 어학학습기, 인버터스탠드 등이다.
이중 가장 인기있는 상품은 미니 콤포넌트다. 작고 깜찍하면서도 기능이 다양하고 활용도가 높아 선물로는 안성맞춤이다. 가격은 20만원대로 부담이 적은 편이고 청소년들의 마음에 쏙 들도록 화려한 색상과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이 다수 출시돼 있어 선택의 폭이 비교적 넓은 편이다.
다음으로 인기있는 제품은 컴퓨터와 휴대전화 등과 같은 정보통신관련 제품이다. 특히 최근엔 씨티폰이 상용화될 계획이기 때문에 예년과는 달리 씨티폰도 상당한 인기를 모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청소년의 연령별로 상품을 분류한다면 초등학생에겐 1만~3만원대의 게임 또는 교육용 CD롬 타이틀이 좋다. 중,고등학생들에겐 20만원대의 어학학습기와 1백만원대의 컴퓨터가 적합하고 예비대학생 및 대학졸업생에겐 전기면도기, 전자수첩, 미니콤포넌트, 휴대전화 등이 인기가 있으므로 가격과 기능, 유용성을 잘 살펴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
<최정용 전자랜드 홍보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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