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공중육상이동통신(플림스, FPLMTS)시스템 개발을 위한 「차세대이동통신기술 개발협의회」가 30일 첫 회의를 시작함으로써 플림스 연구개발이 본격 착수됐다.
한국통신(대표 이계철)은 플림스 기술개발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정부, 연구소, 기업 등 99개 기관이 참여하는 차세대이동통신기술 개발협의회의 구성을 완료하고, 30일 오후 3시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협의회에는 한국통신을 비롯해 한국전자통신연구소, 한국이동통신, 데이콤, 삼성전자, 현대전자, 태일정밀, 태림전자 등 99개 기관 및 기업이 참여했으며, 한국통신이 사업관리를 전담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소가 표준모델 개발을 담당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관련규정 및 사업계획을 확정하는 플림스개발협의회를 정점으로 표준화조사 및 기술개발 자문을 담당하는 표준화연구회, 기술개발 수행에 따른 주요 사항의 결정을 담당하는 운영위원회, 행정, 관리 및 전반적인 평가, 지원을 담당하는 사업관리팀 등으로 구성됐다.
플림스란 현재의 개별적인 무선통신망과 시스템을 통합해 하나의 단말기로 전세계 어디서나 음성, 데이터, 영상 등 다양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하는 차세대 개인휴대통신서비스로 이번에 구성된 개발협의회는 정부와 민간이 각각 3백15억원씩 6백30억원을 투입해 99년까지 국가표준모델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상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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