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남그룹(대표 김주진)은 27일 그룹 사장단회의를 열고 오는 2001년에 매출 10조원을 달성, 국내 10대 그룹에 진입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그룹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아남그룹은 연평균 35%의 성장과 「내실있는 성장을 통한 21세기 1등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 구축」에 역점을 두고 이를 위해 기업의 체질을 혁신적으로 변화시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전략적 경영을 통해 적극적인 미래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특히 그룹 사업구조를 반도체, 정보통신, 가전멀티미디어, 건설환경, 금융 등 총 5개 부문으로 나누고 각 부문별로 사업다각화를 가속화, 지난해 2조5천억원이었던 그룹매출을 2001년에 10조원까지 끌어올려 국내 10대 그룹에 진입할 계획이다.
지난해 신규사업으로 전국TRS사업권을 획득하고 비메모리반도체 사업에 진출한 아남은 7월부터 수도권 및 부산, 경남지역에 TRS서비스를 본격 실시할 예정이며, 비메모리반도체는 11월부터 시생산에 들어가 최첨단 산업 전문그룹의 위상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아남은 내년 창업 30주년을 맞이해 그룹의 위상을 큰 기업보다는 「좋은 기업」에 목표를 두고 비전 메이킹 작업과 전면적인 그룹 CI 개발에 돌입할 방침이다.
<김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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