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 분야 각종 통계조사 추진체계가 일원화하고 조사주기, 방법, 대상, 내용도 표준화해 통계 신뢰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25일 관련단체에 따르면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한국통신산업협회, 한국전파진흥협회, 한국정보산업연합회,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센터 등 정보통신관련 7대 단체는 최근 잇따라 모임을 갖고 각종 통계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위해 조사추진체계를 일원화하고 각종 통계방법을 표준화한다는 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정보통신산업 발전의 최대 장애요인으로 지적돼온 불명확한 조사통계자료들의 난립을 막을 수 있게 됐을 뿐 아니라 정부나 민간기업들도 객관적이고 정확한 자료를 기반으로 각종 정책 및 전략을 수립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같은 체계에 합의한 것은 정통부가 통계조사추진체계의 일원화와 조사통계의 표준을 올해의 정책과제로 선정, 7억원의 예산을 배정한 것이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
7대 단체들이 이번에 합의한 내용은 조사추진체계의 경우 통계생산기관(기업, 기관, 연구소)→통계조사기관(7대 단체)→통계작업 창구기관(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통계분석기관(한국전산원등 4개 연구기관)→통계총괄기관(정통부) 등으로 일원화해 통계자료의 난립을 막고 통계 결과의 대외 신뢰성을 제고토록 했다.
이 가운데 4개 통계분석기관의 경우 한국전산원은 정보화, 시스템공학연구소는 소프트웨어, 한국전자통신연구소는 하드웨어, 한국통신개발연구원은 정보통신서비스 등의 분야를 각각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통계 방법의 표준화에서는 조사주기, 조사방법, 조사대상, 조사내용 등을 사전에 규정해놓음으로써 통계결과의 정확성을 꾀하기로 했다.
조사주기와 조사내용의 경우 월 1회 및 분기 1회 조사를 병행하여 월별 조사에서는 생산, 내수, 수출, 수입, 가입자, 사업선행평가항목(이상 월별 조사)등을, 분기 조사에서는 월별 조사내용과 고용투자 및 연구개발현황 등을 비롯, 사업자동향(창업, 페업), 부가가치 및 가입자(회선사용)현황 등을 각각 파악키로 했다.
조사방법은 표본조사 및 협조조사 등 두 가지를 모두 사용하며 표본조사의 경우 국내 1만개의 총사업체 가운데 20%인 2천개 업체를 대상으로 90% 이상 통계자료 수집을 목표로 하며 협조조사는 관세청의 수출입, 국세청의 개인사업자, 법원의 법인사업자 통계 등을 활용키로 했다. 조사대상은 정통부, 연구소, 민간기업이 요구하는 품목들로서 월별 약1백10개, 분기별 약 1백60개 등이다.
이번 합의에서는 또 조사된 통계자료에 대해 각 협회는 월별, 분기별 분석보고서를, 정보통신진흥협회는 동향조사보고서를 각각 발간키로 했으며 ETRI의 정책발전연구실은 전체통계를 전산처리하여 수요자들의 이용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서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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