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항공(대표 이대원)은 23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핵심 자본재분야인 금형가공용 5면 가공기(모델명 LCF-2140)의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6월부터 8개월간 총 10억원을 투입해 개발에 성공한 이 제품은 자동차 부품 및 발전설비 가공과 대형금형 등을 제작하는 데 사용되는 고속 초정밀 가공기기로 40의 저속 절삭에서부터 최고 8천의 광범위한 속도로 가공이 가능하고 자동화시스템이 장착돼 장시간 무인자동운전을 할 수 있으며 7미크론(1백만분의 1미터)의 정밀도를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어떤 형태의 가공물도 한번 조작으로 안전하게 가공할 수 있도록 주변장치와 기능이 내장된 공정집약형으로 절삭 및 측정에 필요한 시간이 종전에 비해 40% 가량 단축되었고 다양한 금형 소프트웨어를 갖춰 사용이 편리한 획기적인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금형은 물론 자동차의 엔진블록과 실린더블록, 대형프레임 등을 가공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삼성항공은 가격이 일본제품보다 20% 이상 낮아 연간 1백5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되는 이 제품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생산하는 한편 연내 복합형 5면 가공기도 개발해 생산할 예정이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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