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업계, 벌써부터 졸업.입학 판촉전

가전업체와 오디오업체들이 졸업, 입학판촉전을 예년보다 1개월 가량 앞당겨 실시한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LG전자 등 가전업체와 해태전자, 태광산업 등 대부분의 오디오전문업체들이 초, 중, 고, 대학 졸업, 입학선물 특수를 잡기 위해 오는 24일부터 일제히 졸업, 입학 판촉전에 들어간다.

특히 가전, 오디오업체들은 예년 같으면 2월 20일 전후해 판촉전을 전개했으나 올해부터는 실제 졸업, 입학 선물수요가 일어나는 대학 합격자 발표기간에 맞추어 한달가량 앞당겨 실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24일부터 내달 2일까지 10일간 「새희망 새출발 입졸업 축하 대잔치!」 판촉전을 전개, PC제품은 최고 24%까지 가격을 인하하며, 전화기, 팩시밀리 등 가전, 통신기기제품을 최고 36%까지 할인하고 4∼7개월 무이자 할부판매행사를 실시한다.

LG전자는 오는 24일부터 내달 2일까지 10일간 「졸업, 입학 축하대잔치」행사를 통해 미니콤포넌트 14개 모델 등 오디오제품을 대대적으로 할인 판매하고 이기간에 LG전자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시스템다이어리 등의 사은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태광산업, 아남전자 등 대부분의 오디오전문업체들도 오는 24일부터 10∼15일간 「졸업, 입학 선물대잔치』사은, 판촉행사를 기획, 기획제품 가격할인과 무이자 할부판매, 사은품 제공 등의 내용을 담은 광고전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같이 가전, 오디오업체들이 한결같이 졸업, 입학선물 판촉전을 일찍이 시작하는 것은 졸업, 입학식이 치뤄지는 2월말에 실수요가 발생하기 보다 대부분의 대학들이 합격자 명단을 발표하는 1월말 전후에 일어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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