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 전문업체인 비티씨정보통신이 불황타개 및 사원 극기훈련의 일환으로 영업직 사원을 제외한 전문직 사원을 전원 용산 전자상가에 투입, 대대적인 판촉행사를 전개해 눈길.
비티씨는 최근 컴퓨터, 멀티미디어 주변장치 종합공급업체로 변신을 시도하면서 내부 결집력을 강화하고 전사원이 마케팅 감각을 갖추는 게 급선무라고 판단, 최근 이같은 판촉행사를 마련했다는 것 .
비티씨의 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내근직 직원들에게 불황과 마케팅의 어려움을 직접 체험시켜 불경기에서 생존하려면 어떤 제품이 고객을 설득할 수 있는지 확인시키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이번 판촉행사로 직원들 사이에 업무협조와 영업지원이 크게 활성화돼 기대 이상의 효과를 얻고 있다』고 설명 .
관련업계의 관계자들도 『이같은 판촉행사는 내근직 사원들에게 냉혹한 시장상황을 적나라하게 체험시켜주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평가.
<남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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