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통신망의 핵심부품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광커넥터시장을 둘러싼 커넥터 업체들의 개발 및 시장참여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히로세코리아, 한국단자공업, 몰렉스, AMP코리아 등 커넥터 업체들은 최근 들어 국내에서 코드분할다중접속(CDMA)방식 휴대전화와 시티폰(CT2)이 상용화된 데 이어 국내 이동통신시장의 광전송시스템 분야 및 OA, 음향기기 분야에서도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광커넥터를 비롯한 각종 광관련부품의 개발에 나서고 있다.
국내 커넥터 업체중 광커넥터를 가장 먼저 선보인 히로세코리아는 기존 SC, FC타입의 광커넥터에 이어 최근에는 광단국장치 및 광 중계기, 계측기용 등으로 향후 SC타입을 비롯한 광커넥터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는 MU(미니 SC)타입 제품과 가입자용 2심 광커넥터를 비롯한 각종 광어댑터를 개발, 선보이고 있다.
자동차용 커넥터에서 강세를 보여 온 한국단자공업은 광수동부품 사업의 확대를 위해 지난해까지 15억원을 들여 SC, FC, ST타입의 각종 광커넥터를 선보인 데 이어 최근에는 MU타입 커넥터를 비롯, 고정광감쇠기, 광어댑터 등 각종 부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에도 10억여원을 추가로 투자해 전자부품종합기술연구소(KETI)와 공동으로 초다심 광커넥터 및 가변광감쇠기를 개발중이다.
또한 AMP코리아, 한국몰렉스 등 다국적 기업들도 지난해부터 각각 미국 본사로부터 광커넥터를 생산할 수 있는 기초부품을 수입, 완제품으로 조립해 시장에 선보이고 있는 등 이들 제품의 국내 생산비중을 높이고 있다.
이밖에 최근 광커넥터사업부를 신설한 국제콘넥타가 총 3억원을 들여 광커넥터 조립장비를 설치하고 미국에서 광커넥터 관련 기초부품을 수입, SC, ST, FC 등 3개 타입 제품을 생산해 판로를 개척하고 있으며, PC 및 동축커넥터 업체인 골드콘도 지난해 통신사업부를 발족해 연간 70만개의 SC, FC타입 광커넥터 조립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광커넥터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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