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세이코 엡슨이 중국에서 액정표시장치(LCD)를 생산한다.
최근 「日經産業新聞」 보도에 따르면 세이코 엡슨은 중국 蘇州市에서 오는 4월부터 휴대전화용 소형 흑백 LCD를 생산할 예정이다.
세이코 엡슨은 이를 위해 현지에 「蘇州엡슨 디스플레이 디바이스」를 설립,공장건물을 세우고 현재 생산설비를 설치하고 있다. 이 공장에는 총 10억엔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 공장은 올해 말까지 완성돼 중형규격 기준 월2백만∼3백만장의 LCD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蘇州공장은 유리에 투명전극을 형성하고 2장의 유리 사이에 액정을 주입하는 공정에서부터 구동IC를 조립한 모듈을 부착하는 공정에 이르는 일괄공정 설비를 갖추고 휴대전화용 흑백 소형 TN(트위스티드 네마틱)과 함께 STN(수퍼 트위스티드 네마틱)방식의 LCD를 생산하게 된다.
세이코 엡슨은 현재 대만에 LCD공장을 가지고 있으나 대만공장 증설보다 가격경쟁력에서 유리하다고 판단, 蘇州공장을 건설했다. 따라서 앞으로 소형 LCD의 생산은 중국 공장에 이관하고 대만공장은 보다 기술 적으로 어려운 중형 LCD 공장으로 특화 시켜 나갈 계획이다.
엡슨은 이미 대만 공장의 모듈 제조 공정을 「엡슨엔지니어링蘇州」로 전환했으며 전극형성,액정주입등의 공정도 중국으로 일부 이관해 대만 공장을 부가가치가 높은 LCD생산기지로 전환하는 작업에 나섰다.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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