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PC서버는 그동안 고가형PC와 유닉스서버 시장의 틈속에서 니치마켓으로만 형성되어 온 테두리에서 탈피, 저가격 고성능이라는 브랜드 이미지에 걸맞게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저가형 PC서버가 대거 출시될 것으로 보여 올해 PC서버시장은 저가형과 중고가형으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갈 것으로 예상된다.
펜티엄칩을 탑재한 저가형 PC서버는 3~4백만원대의 낮은 가격을 무기로 기존 파일서버와 프린터서버용으로 사용되어 온 486이나 펜티엄급 고성능 PC시장을 급속히 잠식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함께 중상위급 PC서버들은 펜티엄프로와 윈도NT로 무장해 기존 유닉스서버영역을 크게 잠식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중하위모델에 속하는 유닉스서버제품들이 이들 PC서버의 직접적인 타깃이 될 공산이 크다.
윈도NT는 그동안 안정성과 확장성면에서 유닉스에 비해 취약하다는 평을 들어왔으나 최근 NT4.0판이 발표되면서 성능이 대폭 확장돼 대칭형멀티프로세서처리(SMP), 병렬컴퓨터접속처리(클러스터링) 등 다양한 아키텍처를 지원하면서 확장성을 대폭 높이고 있다.
올해 PC서버시장은 연초부터 증권시세가 바닥세를 맴도는 등 그동안 PC서버 수요물량이 많았던 금융기관들의 투자가 상대적으로 위축되는 대신 중소형기업들의 워크그룹 단위의 네트워크 구축 붐을 타고 이 부문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일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따라 경기침체에 따른 여파로 성장세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시장확대에 따른 신규참여업체가 크게 늘고 경쟁 또한 치열해지면서 새로운 수요를 촉발시킬 것으로 보여 올해 국내 PC서버시장은 전년대비 36% 정도 성장한 1만5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업계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올해 PC서버시장은 한국컴팩의 독주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휴렛팩커드와 지난해 새롭게 전열을 정비한 LGIBM의 추격전이 본격 점화돼 이들 3사간 치열한 시장점유 확대경쟁이 예상된다.
특히 삼성전자를 필두로한 삼보컴퓨터, 대우통신 뉴텍컴퓨터 등 국내 컴퓨터업체들이 올들어 다양한 모델의 제품들을 갖추면서 외국업체들이 장악하고 있는 이 시장의 주도권을 탈환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어 국내업체와 외국업체간 한판승부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이들 업체 외에 PC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세진도 PC시장에서의 돌풍을 PC서버시장에 까지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같은 현상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업체 관계자들은 현재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외국업체들에 비해 유통망과 애프터서비스망 등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어 공격적인 마케팅만 뒷받침되면 의외로 빨리 시장주도권을 넘겨 받을 수 있다는 견해도 내보이고 있어 외국업체들에 대한 국내 컴퓨터업체들의 선전이 올해 PC서버시장의 최대 이슈로 부각될 전망이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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