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간 멀티미디어통신 시험 성공

일본 문부성학술정보센터, 일본전신전화(NTT), 국제전신전화(KDD)가 새로운 신호전송방식으로 미국, 일본 사이의 멀티미디어통신 시험에 성공했다.

「日本經濟新聞」에 따르면 도쿄 KDD 사옥과 미국 위스콘신대학을 접속해 영상과 음성 정보를 주고받은 이번 시험에서 원거리에서도 신호를 빠르게 보내는 「ST2」라는 새 통신방식을 멀티미디어신호 전송기술인 비동기전송모드(ATM)와 결합하는 전송방법을 이용, 종래기술보다 많은 데이터를 고화질로 교환하는 데 성공했다고 이들 세 단체 및 업체가 밝혔다.

새 방식을 이용하면 국제영상회의나 콘서트 중계시 자연스러운 영상을 보낼 수 있다. 이번 시험은 전송거리가 길어지면 신호가 늦어지는 현행 전송방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진 7개국이 채택한 공동프로젝트의 하나다.

한편, KDD에서는 우선 3월부터 새 방식을 이용한 통신서비스를 미일간에서 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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