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년 국내 반도체 생산 및 수출액은 당초 목표의 60%에도 못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반도체산업협회가 잠정집계한 「96 국내 반도체 생산 및 수출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반도체 생산은 1백97억6천6백만달러로 연초 목표치(3백30억달러)의 60%, 수출은 1백78억6천7백만달러로 목표치(3백7억달러)의 58%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표참조>
이 가운데 일관가공생산 제품은 생산과 수출이 각각 1백20억달러와 1백10억달러로 목표대비 52%와 53%에 그친 반면 조립 및 파운더리 생산과 수출은 각각 77억6천6백만달러와 68억6천7백만달러로 목표대비 77%와 69%에 달해 상대적으로 일관가공 생산부문의 경기가 크게 부진했음을 드러냈다.
이는 지난 95년 경기호황에 따른 의욕적인 목표설정과 예상외의 D램 가격폭락이 겹친 데 따른 것으로 대다수 업체들이 당초 16MD램의 96년 말 가격을 최악의 경우 20달러선으로 예상했으나 실제 가격은 8달러선에 불과할 정도로 그 차이가 컸다.
주요 제품별 지난해 수출현황을 보면 D램이 87억9백만달러로 연초목표치(1백69억8천6백만달러)의 51%에 그쳤고 비메모리제품은 12억달러로 85%, 트랜지스터(TR) 등 개별소자류는 71% 수준인 3억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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