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는 국내 유통시장의 전면개방에 이은 불경기의 장기화에 따라 국내 영업조직을 33개 지사에서 28개 지사로 축소하는 조직개편과 지사장급 직원 인사이동을 단행했다.
대우전자는 지난해 7월 초에 전국 38개 지사를 33개 지사로 축소조정한 데 이어 지난 7일 10개 지사를 통폐합해 전국 28개 지사로 축소 운영하는 한편, 특판1팀 농협업무와 특판2팀의 군납업무를 특판3팀으로 이관하고 특판 1.2, 3팀을 본사 스태프 소속에서 서울판매담당 산하로 편입했다.
이번에 통폐합된 지사는 서울판매담당 산하의 강남지사와 강동지사를 통합해 남부지사로 개편하고 고양지사를 북부지사에서 흡수하는 한편, 경북판매 안동지사를 폐지하고 구미지사에서 관리하도록 했다.
또 중부판매담당의 청주지사와 충주지사를 통합해 충북지사로, 원주지사와 춘천지사를 합쳐 강원지사로 개편했다.
대우전자는 경기침체현상이 장기화함은 물론 내수시장 성장가능성이 한계에 달한 것으로 판단, 조직의 슬림화를 통한 경쟁력 향상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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