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이 2세 경영체제를 구축한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 태광그룹이 사장단 인사를 통해 이기화 태광산업 사장을 그룹 회장으로 승진임명하고 故 이임용 회장의 첫째 아들인 이식진 태광산업 전무를 그룹 부회장으로, 셋째 아들인 이호진 흥국생명 상무를 태광산업 및 대한화섬 사장으로 각각 승진시킴으로써 그룹 주력사인 태광산업에 대한 2세 경영체제를 본격적으로 구축하기 시작했다.
이호진 신임 태광산업 사장은 지난 3일 취임사에서 내실경영을 통해 회사 매출을 지난해보다 10% 높이겠다고 밝혔으며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다.
이호진 사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뉴욕대에서 박사과정을 마쳤다.
<윤휘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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